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필름&매거진

필름&매거진

17년 10월 팀버랜드 코리아 블로그 인터뷰

은혜직물 (ip:)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출처

https://blog.naver.com/timberlandkr/221116514851 (팀버랜드 코리아 블로그)






Q.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은혜직물을 운영하고 있는 정주라고 하구요. 제가 하는 일들은 같이 일하는 은혜씨가 디자인 작업을 하면 최종적으로 같이 얘기해서 저희만의 BI(Brand Identity)에서 디자인이 좋은지 좋은지 같이 상의하면서  전반적으로 운영을 해가고 있어요.

 

 

 

Q. 다른 매체들과도 인터뷰를 많이 하셨는데, 팀버랜드 인터뷰 요청 받고 어떠셨어요?


저희랑 어떤 부분이 맞아서 진행이 될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한편으로는 기분이 되게 좋았어요. 우리가 발전해 나갔구나. 전혀 다른 느낌이지만, 저희를 하나의 건강한 브랜드로 봐주시고, 저희가 가진 매력과 팀버랜드가 가진 매력이 같이 콜라보되면 좋을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뭔가 인정 받는 느낌? 열심히 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아서 기분 좋았어요. (웃음)

 

 

 

Q. 은혜직물은 언제 시작하게 되신거에요?


처음 둘이 같이 브랜드를 시작하자라고 시작한 것은  2013 4월에 사업자를 등록하고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지금의 쇼룸이 아니라 4년전에 망원동의 조그만 작업실에서 부터 시작했는데 여러 디자인들을 하다가 이불 생산공장에 들어가서 일했던 경험들이 실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BI 같은 경우는 단기간에 결정된 아니고 처음에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1년반 정도 공장에서 생산 일을 하면서 우리가 즐겁게 있는 뭐지, 우리가 좋아하고 재밌는 뭘까 고민하다가..둘다 좋아하는 것들(빈티지, 오래된 동네) 우리식으로  디자인해보자 생각하며. 부분에 집중해BI 자연스럽게 잡혀갔던 같아요.

 



Q. 은혜직물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으시게 된건가요?


한글 이름으로 하고 싶었어요. 우리나라 브랜드지만 영어로 많이 만들잖아요. 둘다 굳이 그럴 필요 있나,,우리나라 언어 한글로 만들었음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희가 추구하는게 있음직한 것을 저희만의 색깔로 재해석해서 표현하는 방식인데, 약간 촌스러워도 우린 너무 좋을 같아 해서, 은혜직물? 정주직물? 이렇게 저희 이름으로 하다가 입에 달라 붙는게, 은혜직물이더라구요. 그래서 , 이걸로하자, 이거 되게 괜찮은 같다..저희가 하고 싶은 부분도 직물이고 그런 것들이 맞아서, 깊은 생각 없이, 이러면 좋을 같아, 저러면 재미있을 같아 이런식으로 정해진 같아요.

 

 

 

Q. 로고 모양이 제비모양인데, 그건 어떤 의미인가요?


저희가 무언가 이미지화 시킬 있는 심볼이 있으면 좋을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활동하는 섬유조합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이것 저것 고민하다 몇가지 의견이 있었는데, 갑자기 제비가 떠오른 거에요.

제가 제비를 좋아하기도 하고 의미도 너무 좋거든요.

 어느 나라에 가서도 호불호도 없고 흉조로 생각하는 나라도 없거든요.

마리만 있을 때는 자유, 그리고 서양 선원들에게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해달라는 염원을 담아 타투를 새기기도 했어요. 귀향의 의미도 있고 동양에서는 전래동화속에서은혜’, ‘초심 뜻하는 새라고도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마리의 제비는 부부간의 사랑, 가족의 행복이란 의미까지 담고 있으니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리빙 제품들에도 의미가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제비를 심볼로 잡고 로고 디자인을 했어요.




 Q. 처음 영화쪽 일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어려움과 두려움이 많았죠. 해보지 않은 분야였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이불공장에 들어가서 1년반정도 직접 생산에서 일을 하고 제품도 만들고, 기계도 접해보면서, 공장에만 있다보니까 우리걸 만들고 싶은 욕구와 무언가를 시도하고 싶은 욕심이 커졌어요. 저는 전공이 아니지만 은혜는 전공이 텍스타일이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서로 의지하면서 하니, 조합이 너무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전공자인 사람이 디자인을 해서, 비전공자인 사람이 마지막 컨펌을 해야하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디자인 전공자가 가진 틀이 깨질 있는 계기도 있구요. 일을 하다보니, 영화와 크게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각 다른 장비를 사용하지만,  일을 시작   기획하고,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제품을 만들고, 하지만 속에서 우리의 중심은 흔들지 않아야 되는거고이런건 영화와 너무 똑같아서, 오히려 너무 신기하고, 영화도 디자인도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거에 있어서는  다르지 않구나라는걸 느꼈어요.

제가 프라다 나일론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요. 제가 생각했을 제품들은 가치의 전환이 이뤄진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더욱 빠져든 점은  미우치아 프라도 패션 비전공자였어요.

분을 보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비전공의 이력과 두려움을 극복 있었어요. 그러면서 누구가의 시선으로 부족함이 무기가 있다고 판단되고, 비전공자가 제시할 있는 새로움을 보여줄 있을거라 확신하게 되었어요. 

 



Q.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나요?


알려진거는 저희가 협동조합을 하는데, 정부지원을 받아서 서울디자인폐스티벌과 홈테이블데코를 참여하게 되면서, 리리키친 사장님도 만나고, 띵굴마님도 만나고, 거기서 생활수집 실장님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마이알레 플리마켓에도 참여하게 되었거든요, 그렇게 하다가 거기서 잡지사 편집장님께서 제품을 사주시면서, 타이밍 좋게 작년 10월에 여기를 오픈했는데, 홈테이블 데코에서 만나신 분들이 인터뷰도 해주시고, 잡시자 편집장님께서 쇼룸 오픈 기념 인터뷰도 하게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알려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Q. 신상품은 언제마다 출시되나요?

 

신상품이 나오는 주기는 아직 없어요.  보통 브랜드들이 제품이 출시되는 주기가 있다보니까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을 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맞춰가고 있는 단계에요. 기존에 보여드렸던 제품은 저희의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원단을 찾아서 했었는데, 이제는 패턴작업도 하고 해서, 지금은 저희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드리는게 좋을 같아서 그런 부분에 집중하고 있어요.

 



Q. 여자친구분과 같이 일을 하시는데, 가까운 관계와 사업하는게 쉬운 일은 아닌 같은데, 구속된 느낌이나 자유가 없는 같은 느낌은 없으세요?

 

인터뷰마다 항상 여쭤보시는 질문이에요. 어려움은 많은 같아요. 저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도 관계에서 어렵기는 해요. 아무래도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일하다가 감정이 상하게 되면, 그게 어느 순간 연인의 관계로 돌아가고, 둘의 모습은 연인인데 어느 순간보면 일만 하는 사이가 되버리도 하고 .관계가 시들해 지기도 하면서, 감정적이기도 하면서 그런걸 맞추기가 어려워서 그런 부분이 부딪히긴 했는데 그만큼 많이 얘기하고 서로 노력하려고 하다보니까, 우리 이정도면 잘하고 있는거야라고 서로 생각해요. (웃음)  사귄지 6년째 되어가고 있는데 매일 보고 있으니까..오히려 구속이라는 느낌은 별로 없어요. 계속 같이 있으니까, 정말 아이러니하게. 계속 같이 있으니까 오히려 각자 여행가거나 그러면 허전하고, 전화 자주하고, 신기하게 그렇게 되요.

 

 

 

Q. 강정주 실장님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떤가요?


제가 딱히 라이프스타일이 없어서편하고 구애받지 않고, 피해주지 않고활동적인 사람은 아니라 카페같은데 가서 멍때리는거 좋아하거든요. 생각하는거 좋아하고..옷도 트랜디에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입는게 좋아해요. 스타일이 없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옷도 동묘나 부산 국제시장 빈티지샵에서 의류를 구입하는 편이에요.

 

 

 

Q. 입을 본인만의 스타일링 포인트?


저는 벨트나 넥타이 같은 되게 중요하게 생각해요. 부리고 싶을 벨트를 집중하는 편이에요. 보이진 않는데, 뭔가 보여졌을 포인트 있고,  과하지도 않고, 밋밋하지도 않으면서 느낌을 있는 같아서요. 넥타이는 하지는 않는데, 항상 갖고 싶어해요. (웃음) 때마다 이쁜 넥타이는 사려고 하고..전면에 나서지는 않는 안에 들어가는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해서 옷을 입어요. 그래서 오늘 일부러 이렇게 벨트를 했어요. 멋부리고 싶어서 (웃음)

바지도 아저씨 바진데, 너무 이쁜거에요. 봤을 이뻐서 어울릴 같은면 사놨다가, 오늘 이렇게 입으면 이쁠 같다..하면 입는 편이에요.

 

 

 

Q. 인스타에서 보면 스타일링이 멋지던데, 잘입고 싶은 사람에게 팁을 주자면?

 

제가 팁을 주을게 맞을진 몰라도, 생각엔 자신감인 같아요. 저도 의식적으로 노력했던 부분이긴 한데요.  제가 원래 입던 옷이 아니었을 낯설고, 내가 입어도 되나? 이런 생각이 있는데, 내가 그냥 좋아, 이뻐네하고 입다보면 , 그게 저한테 자연스럽게 입혀지더라구요. 어떤 사람이 뭐라고 하던, 제가 너무 옷에 대해 편해 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사람들이 느끼니까, 사람은 사람만의 색깔이 있어..이렇게 되는 같아요 저는 가장 중요한 자신감인 같아요. 어떤 사람은 보면 너무 트렌디하지 않지만 멋진 사람들이 있어요. 분들은 옷을 신경써서 입기 보다는, 그냥 자기가 너무 좋아해서  이런게 좋아하는 저는 그런 자연스러운 사람이 멋진 같아요.

 

 

 

Q. 강정주 실장님께 자유란?


자유는 책임이요. (웃음) 너무 교과서적인가? (웃음)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긴 해요. 내가 자유롭고 싶으면 누구나 각자의 삶이 있잖아요. 안에서 자유는 자신이 어떤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계속 동반하면서 만들어가는게 자유라고 생각해요.

 

 

 

Q. 도심 속에서 느낀 자유가 있나요?


정말 자유롭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데요. 명동에 11시에 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에요.  너무 일탈하고 있고 너무 자유롭고, 왜냐면 뛰어다녀도 누구와 부딪히지도 않고, 원래 굉장히 사람이 많은 밀집지역이잖아요. 저는 도심 속에서 정말 사람이 많은 곳에 어느 순간 혼자 있을 정말 자유롭게 느껴지고, 그럴 기분에 취하는 같아요.

 

 

 

Q. 나만의 힐링공간은 어디인가요?


저는 카페가 저에게 힐링공간인 같아요. 딱히 뭘하지 않아도 누구도 저한테 관심이 없고, 근데 저는 사람들을 훔쳐보고 있고, 그러면서 가끔 멍때리기도 하고, 책도보고, 자기도 하고..그게 뭔가 저에게는 휴식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갔을 편안한 카페를 좋아해요. 그런 카페를 찾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런 카페를 찾으면 카페만 가게되구요. 대학교 때는 맨날 가는 카페가 있었고..나중에 거기서 일도 하고..(웃음)

 

 

 

Q. 자유시간에는 뭐하세요?


게임도 하고, 책도 보고, 스포츠 기사도 보고요즘은 게임이랑 스포츠 기사를 줄여보고 싶어서..스스로 은혜랑도 약속하고 해서..좀더 pinterest behance 같은 것도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책도 보고, 만화책도 보고, 카페 가거나, 아니면 돌아다녀요. 동네를 산책하거나 가본 골목으로 가보고 그런걸 둘다 너무 좋아해서..거기서 되게 영감 많이 받아요.  behance보면서 고급스럽고 정리된  팁를 얻는다면, 동네에서 저희가 느끼는 것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냥 익숙해져 있던 것들을 보면서 반가움과 너무  이쁘다. 저거 한번 써보고 싶다. 이런 식으로 영감을 얻게 되요.

 


 

Q. 디자인이 한국적이고 동향적인 느낌이 많은 같아요.


좋아하는게 동양적인걸 좋아하고, 저희는 8,90년대라고 될까요? 제가 80년대 생이고, 은혜가 80년대 후반쪽이긴 하니까, 그거에 대한 애착이 서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강한 같아요. 그런 제품들을 보면서 너무 좋아하고근데 그때가 생각엔 80년대가 동서양이 엄청 섞였던 같아요. 올림픽도 있었고, 사는 건물들은 양식이지만, 안에는 한식의 어떤 구조를 갖추고 있고그런 혼재된 속에 살다보니까 그런 쪽으로 시선도 가고, 그런 부분이 저희에게 멋스럽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은혜직물 하면서도 생각했던게 다양함을 주고 싶은 생각이 컸어요. 저희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선택권이 많이 있으면 좋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디자인의 다양함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해서 은혜직물 만의 느낌의 패턴에 힘을 쏟으려고 하는거구요. 화려하게? 좀더 채도도 강하게? 이렇게 나가는게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색깔이 좀더 많아진 같아요.

 

 

 

Q. 강정주실장님께 팀버랜드란?


저한테 어렸을 팀버랜드는 다가갈 없는 존재였었는데..항상 멋스러움이었어요. 팀버랜드가 갖고 있는 부츠, 남성스러움, 워크..저는 나중에 나무를 만지고 싶거든요.  팀버랜드 부츠 신고 정말 일한번 진짜 멋지게 해보고 싶다. ‘ 그런 저에게는 팀버랜드는 남성적인 멋스러움인 같아요.

 

 

 

Q. 은혜직물 팬과 팀버랜드 팬분들에게 한마디를 해주신다면?


좋은하루 보내세요. (웃음)  지켜봐주세요.

게시글 신고하기

신고사유

신고해주신 내용은 쇼핑몰 운영자의 검토 후 내부 운영 정책에 의해 처리가 진행됩니다.

닫기
댓글 수정
취소 수정
댓글 입력

댓글달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등록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